한국 운전면허증을 시험없이 플로리다주 운전면허로 바꾸는 방법

안녕하세요 Root Healing Acupuncture(www.roothealingacupuncture.com) 입니다.

오늘은 한국 운전면허증을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시험 없이 바꾸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려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운전을 꽤 오래 했었고, 미국에 올 때 유효기간이 넉넉한 한국 운전면허증과 국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운전하는데는 국제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상관없긴하지만 유효기간이 1년이고, 보험을 가입하니 국제운전면허로는 저렴한 보험이 안된다고 하며, 플로리다 운전면허증을 지정한 기한내에 따지않으면 운전자 보험을 취소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급하게 플로리다 운전 면허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플로리다주 운전면허를 준비하다 보니 알게된 사실이

미국 9개 주에서(현재 기준: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미시간, 아이다호, 앨라배마) 한국 운전 면허증만 있으면 시험없이 간단한 시력검사만하고 바로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바꾸어 준다고 하더라구요.(2011년 10월 21일부터는 한국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운전면허증을 가져가도 한국 운전 면허증으로 바꿔 준다함) 시험 쳐야 된다 생각하고 English Driver Handbook 다운로드 받아서 주리를 틀고 있었는데 어찌나 기쁘던지요^^

기사 내용 올려 드려요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플로리다주에서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별도의 시험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21일 김희범 애틀랜타 총영사와 플로리다주 도로안전청 관계자가 ‘대한민국 경찰청과 미 합중국 플로리주 교통부간의 운전면허 상호인정에 관한 약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양측 운전면허증 소지자의 경우 필기 및 실기 시험 없이 편리하게 면허증을 교환, 발급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발급시 합법체류 증명서류 및 거주지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조건이다. 앞으로 바뀌게 되는 플로리다주 운전면허증 발급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플로리다주 운전면허를 발급받고자하는 한인은 먼저 플로리다 주정부 인터넷(https://www7.flhsmv.gov/dlappform/introduction.jsf)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운전면허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이때 신청번호를 숙지해야 한다.
다음으로 가까운 플로리다주 도로교통안전국(Florida Highway Safety and Motor Vehicles)을 방문한다. 사무실 주소와 업무시간 등은 인터넷(www.flhsmv.gov/offices)에서 확인 가능하다.
면허발급 준비서류로는 신분증(대한민국 여권), 유효한 비자, 영주권 등 합법적인 체류 증명서류,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준비해야 한다. 소셜 번호가 없을 때는 사회보장국에서 관련서류 취득 후 제출해야 한다. 또한 2개월 이내의 공과금영수증, 주택·차량보험 서류 등 두종류의 거주지 증명서류, 유효한 대한민국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그러나 운전면허발급을 위한 별도의 사진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이어 발급장에서 준비서류를 제출하면 면허증 사진을 촬영한다. 또한 기존의 필기, 실기시험은 면제되며, 시력, 청력검사만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48달러를 내면 당일 바로 사진이 부착된 임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수 있다. 정식운전면허증은 30일 이내에 신청시 제출한 주소로 우송된다.

이종원 기자 "



그래서 열심히 플로리다주 운전면허를 담당하는 DMV(Florida Department of Highway and Motor Vechicles)에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한국은 해당사항이 없는 국가라는 엉뚱한 대답만 계속들었어요. 4군데 다 전화 했는데 4군데다 그런게 없다고 해서 "아... 얘들이 한국 사람들이 별로 안오니까 잘 모르는가보다...."하고 무작정 서류를 챙겨서 DMV 지사(근처에 DMV 지사가 없어서 제가 간곳은 tax collet office 였어요. 여기서도 운전면허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고 해요)로 방문했습니다. 예약 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사이트 들어가봐도 선택해야하는게 너무 많아서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해서... 그냥 방문했더랬지요. 결론은 예약하고 가서 처리한 제 남편이나 저나 시간은 똑같이 걸렸네요

(DMV 위치는 여기서 확인하실수 있어요 http://gathergoget.com)

입구에서 면허증 바꾸려고 왔다고 하니 또... 비서가 그런 서비스는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하길래... 아니다 다른나라 면허증이 있으면 바꾸어 주지 않느냐? 한국도 거기에 포함된다고 얘기했더니 잠깐 기다려 보라고 하고 여기저기 물어보더니 접수를 시켜 주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순서로 발급을 받았습니다.

1. 번호표 받고 기다리다가 내번호와 몇번 창구인지가 뜨면 서류를 들고 이동을 한다.(작성해야하는 신청서 같은거 없음. 대기시간 10분도 안되어서 내 번호 부름)



2. 한국면허증을 플로리다 면허증으로 바꾸려고 한다 고 하니 그분도 다시 슈퍼바이져에게 물어봐야한다면서 가더니 한참있다 돌아와서 "된다고 하네. 서류 보자~"



3. 서류는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그린카드, 쇼셜시큐리티 카드, 내 이름이 들어가있는 우리집렌트비 청구서, 내 이름과 우리집주소가 적혀있는 은행우편물(실 거주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함인것 같아요)가져 가서 제시 하고 통과 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서류준비하면 되니까요 위에 신문 기사 참고 하셔요~



4.키가 얼마냐고 물어봐서... cm만 아는지라.. 한참걸려 feet과 inch로 바꿔서 불러주고



5.시력검사하고(렌즈꼈냐고 물어봄. 안경끼시는 분들은 안경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사진찍고(사진 가져가는거 없습니다. 무조건 현장에서 찍어요)



6.담당이 갑자기 영어로 막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지금 진술한거 다 사실이냐? 질병없냐? 정신에 문제없냐? 옛날에 잡혀간적있냐? 뭐 이런것들요. 예스, 노우 답변하고,



7.수수료 54불 내고(현금으로 냈습니다. 카드 받아주지만 수수료가 있다하네요), 사인하고 나니 바로 면허증 발급완료!!!



야호~~ 인터넷에보니 교환하면 1년짜리고 임시로 된 운전면허증이 나온다고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효기간이 2021년 까지인 진짜 운전면허증을 주더라구요.. 아.. 그래서 영주권자라서 그런가하고 "아싸 재수! 수수료 매년 들어가는거 아낀다"라며 만세를 속으로 조용히 부르고 냉큼 "땡큐"하고 나왔습니다.



운전면허 때문에 꽤나 신경이 쓰였는데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서류 준비되시면 그냥 가보시면 될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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